영성과 명상에 대해 관심이 많기도 한데,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소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9GTEVIRGvE 

 

이 유튜버는 종교적인 내용을 걸러서 영성 대해 다루기 때문에 누가 들어도 합리적이다. 그래서 가끔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

 

"우리는 행복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데, 상당히 재밌는 문장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불행과 고통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불행과 고통을 추구하는 것이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더 편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를 7가지를 들어 설명한다.

 

우리가 불행을 추구하는 7가지 이유

1. 문제 해결 중독

주도적인 삶을 살기 보다 반응적인 삶을 택한다. 심리적으로 닥치는 문제를 그저 해결해나가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2. 행복할 가치가 없다.

자기 스스로 행복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존감이 낮은 것이 문제다.

 

3. 독선적 피해의식

자기가 불쌍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우월감을 획득하려는 심리이다.

 

4. 행복추구의 미신 (도달의 미신)

현재 고통을 미래의 행복으로 합리화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만 버티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행복은 미래 없다. 현재에만 있을 뿐이다.

 

5. 고통을 받아야 행복할 수 있다.

고통을 받아야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런 믿음으로 고통을 만들기 위해 자책과 자기비하를 하기도 한다.

 

6. 고통은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다.

행복보다는 고생한 것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다. 이런 사회적인 관점 때문에 자신 혼자 행복할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에 사로잡힌다. 

 

7. 자신으로부터의 도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은 강한 무료와 권태 또는 부정적인 감정을 동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가려 한다. 외부 자극을 끊임없이 갈구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법

1. 고통 패턴에 대한 의식 올리기

자신이 고통을 갈구하는 모습 혹은 패턴을 직시한다.

 

2. 감정적 고통에 대한 책임 지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적 고통을 다른 이유를 들어 합리화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지고 받아들인다.

 

3. 행복은 지금에 있다

행복을 미루지 않는다. 오로지 지금 행복해질 수 있다.

 

4. Be Do Have

많은 사람들이 Have Do Be로 생각한다. 많이 가져야(Have) 할 수 있고(Do) 될 수 있다고(Be)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다. 내가 되어야(Be) 할 수 있고(Do) 가질 수 있다(Have). 지금 바로 행복해지자.

진안 볼더링에서 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스팟을 찾았다. 몸풀기로도 좋다. 난이도는 VB-V0이다.

 

진안 볼더링 가이드북 다운로드: http://gorealrock.com/?p=154

 

Jin’an Guidebook – GOREALROCK FUND

Jin’an Guidebook By Gorealrock|2018년 April 9일|BOULDERING, Rock project|0 comments 고릴락펀드(gorealrock fund)에서는 2018년 3월부터 진안 운일암 반일암에 대한 2차 락프로젝트를 진행하여 70여개의 새로운라인을

gorealrock.com

진안 볼더링 섹터 2 초보 볼더링

위에 그림에서 빨간 박스에 있는 볼더가 쉬운 볼더가 많이 몰려 있다. 자연 볼더링을 하면 패드를 옮기는 게 상당히 힘든데, 볼더가 몰려 있어서 매우 편하다. 그리고 근처 테라스도 좋아서 볼더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루트번호 / 루트이름(난이도): 설명
3 히치하이킹(VB): 무브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가장 재밌게 했던 볼더. 스팟도 좋아서 안전하게 할 수 있다 
5 파란하늘(VB): 높이가 높아서 무서울 수 있지만 홀드가 다 좋다
6 불꽃놀이(V0): 파란하늘 바로 옆에 있는 루트로 높이가 파란하늘 루트처럼 높아서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9 상록수(V0): 적당한 높이를 가지고 있지만 스팟을 세심하게 봐줄 필요가 있다

잠시도 말이 끊기지 않게 하는 대화법

최근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 한 명이 있다. 그 친구가 가진 장점 중 하나가 대화할 때 재밌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항상 그 친구는 상대가 중심으로 말하도록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나는 평소에 말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말하기 보다는 듣기나 리액션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친구에서 영감을 받아 대화법을 다룬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밀리의 서재를 뒤져본 결과 위와 같은 책이 있었다.

 

책에서는 "말이 끊기지 않게"의 주체는 상대이다. 상대의 말을 이끌어 내는 법을 소개한다.

 

책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옷에 TPO가 있다면 말하기에는 TPWE가 있다. TPWE는 시기(Timing), 장소(Place), 대상(Who), 상대방의 감정(Emotion)을 고려하는 것이다. 
  • '나는 당신의 이갸기를 진하게 듣고 있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 대화 전에 사전 조사하기. 사전 조사는 제한된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정확한 질문을 하기 위해서다.
  • 결론을 먼저 말하기
  • 중요한 말 하나만 남기고 그 주변의 불필요한 말을 치우기
  • 상대방에게 애정을 갖기
  • 대화는 이렇게 해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기
  • 침묵을 즐거거나 이용하기
  • 어색한 공기를 참지 못해서 허둥지동 아무말이나 하지 않기
  • 숫자를 말한다는 것은 놀라워 해달라는 신호이다
  • 계기를 묻는 것은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될 수 있다
  • 초면에서 '이름 부르기'로 호의를 보일 수 있다
  • 흔한 칭찬 말고 자기만의 표현을 쓴 차별화된 칭찬하기
  • 의외의 일면을 말해주기
  • 영웅담 보다는 가벼운 실수담을 좋아한다
  • 일상생활에서 무난하기 쓸 유머 기술은 비유하기이다
  •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지 말고 스토리로 말하기
  • "별말씀을요" 말고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와 같은 보다 긍정적인 답변 구사하기
  • 대화에 끼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같이 참여하도록 배려한다
  • 잘 모르면서 아는 척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 공통점에 집중한다
  • 누군가의 푸념을 일단 다 받아준다

방법론들은 얼핏들으면 아는 것도 있지만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했다. 각 방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감 잡기 좋다.

인상 깊은 문구들 인용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일상의 순간순간에 몰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비관주의는 기분의 산물이고, 낙관주의는 의지의 산물이다

누군가가 내게 불평불만을 쏟아내면 그 '부정적인 에네지'를 발밑으로 모아 땅바닥으로 흘려보낸다고 생각하자. 즉,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닌 '피뢰침'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조언은 문자 그대로 '돕는 말'이다. 그 사람이 평정을 되찾았을 때, 공격이 아닌 도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건네는 것이 철칙이다

풍성을 불 때는 처음이 제일 중요하다. 고무가 '푸욱'하고 늘어나는 순간까지는 강한 숨을 불어넣어야 한다. 대화도 그렇다. 처음에 힘을 실어야 한다.

인간관계의 기본 원리는, 밝은 사람 곁에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나에게 도움될 만한 말은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일상의 순간순간에 몰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이다. 개인적으로 주변 관심 없는 성향이 있고 일상에 주의력이 부족하다. 잔실수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간혹 대화를 흘려보내버린다. 그럴 땐 정신을 차리고 났을 때 이야기가 지나간 뒤라 그 사람 이야기가 이해가 안 되도 민망해할까봐 어색하게 알아들은 척을 한다.

 

저 말은 단순히 대화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을 보다 만족스럽게 만드는 기본 원칙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방법론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저런 기본 원칙을 함께 잘 녹여냈다.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은 두 가지가 아닐까 싶다. 말이 끊이지 않는 대화에 밑바탕에는 상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깔려있다.

  토플 학원을 다니던 중에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른 것보다 리스닝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피킹과 라이팅이 말이 그렇지 사실 듣고 말하기, 쓰기를 하는 것이다. 사실상 잘 듣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학원 한 달을 다녀보고 안 되는 듣기 실력으로 깨지기만 했다. 그 다음부터는 다른 건 다 내려놓고 오로지 듣기만 팠다. 현재는 2달 동안 직청직해(소리를 듣고 바로 해석하는 연습)만 연습했다. 아침에 일어나 연구실에 가기 전에 언제나 한 지문을 팠다.

 

  처음에 연습할 때는 단어를 해석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 소리 자체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 조차 힘들었었다. 심지어 observe, produce, yield와 같이 쉬운 단어도 소리로 들으면 무엇인지 조차 감이 안 잡혔다. 도대체 이래서 원하는 점수를 1년이 지나도 딸 수 있는지 걱정이 됐다. 이런 상태가 한 달이나 지속됐다. 이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적잖이 받았다. 그래도 위로가 됐던 한 가지 사실은 토플 듣기가 상당히 유용한 공부라는 것이다. 토플 듣기를 어느정도 숙지하면 유튜브에 있는 웬만한 정보 동영상들을 소화할만했다. 어떻게 보면 영어 속에서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였다.

 

  고생하던 중에 한 달 정도 접어드니 발음은 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억력이 많이 부족했다. 들을 때는 아 무슨무슨 단어의 소리가 들리구나 라는 것을 인지한다. 그러고서 문장을 해석하려고 하면 처음에 들렸던 소리를 까먹는다. 한 지문에 한 두 문장만 그런 게 아니라 90%를 그래버리니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지금와서 안 사실이지만 이게 사실은 기억력보다는 의미 파악이 늦어서 그렇다. 사실 한 문장을 우리말로 직역을 빠르게 마치면 영어 문장을 기억하는데 수월하다. 여기서 돌파구를 찾은 것은 묶음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단어 하나하나를 해석했다. 이제는 화자가 약간 쉬어가는 곳을 찾아 그 사이의 한 묶음을 단위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문장을 들을 때 의미를 파악하니 앞의 것을 까먹지 않게 돼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있다. 지금은 영어 듣기를 어느정도 내가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쉴 때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본다. 이때도 영어로 된 동영상을 들어보고 어디까지 들리는지 본다. 시험 공부만 하다 들은 것인데도 예전보다 훨씬 잘 들리는 것이 느껴진다. 토플 공부가 단순히 시험 공부라 실전에는 도움이 안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하다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일단은 이번 9월까지는 듣기만 하고 10월에는 스피킹과 라이팅을 준비해서 시험을 한 번 치를 생각이다.

비밀의 화원 / 김소연

 

겨울의 혹독함을 잊는 것은 꽃들의 특기,

두말없이 피었다가 진다

 

꽃들을 향해

지난 침묵을 탓하는 이는 없다

 

못난 사람들이 못난 걱정 앞세우는

못난 계절의 모난 시간

 

추레한 맨발을 풀밭 위에 꺼내 놓았을 때

추레한 신발은 꽃병이 되었다

 

자기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꽃들의 특기, 하염없이 교태에 골몰한다

 

나는 가까스로 침묵한다

지나왔던 지난한 사랑이 잠시 머물렀다 떠날 수 있게

 

우리에게 똑같은 냄새가 났다

자갈밭이 요란한 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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